■ SNM 선생의 ‘1세=2대’론에 대한 소견 - 2
LJS 선생은 ‘3론’의 ‘1세=1대’로 같은 뜻으로 읽고 SNM 선생은 ‘2대=1세’로 읽는 세와 대의 글자를 파자해서 설명한 글입니다.
두 분 선생의 논지가 서로 달라 논쟁하는 것을 필자가 LJS 선생의 ‘3론’이 바른 논리이라서 편을 드는 것도 아니고 SNM 선생의 논지가 너무나 황당해서 이에 잘못 기술된 문장에 일일이 소견)을 올린 것입니다.
우리 조상님들께서 ‘세와 대를 동의’로 읽는 ‘동의론’의 논지에 비교하여 ▲[.........]로 지적한 아래에 소견)을 올린 것입니다.
앞서 근래에 새로 작성된 여러 회에 걸쳐 올린 소견)과 중복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3대 재벌을<<재벌 1세, 재벌 2세, 재벌 3세,>> 가지고 왜 3대가 재벌인데 재벌 3세라고 하느냐로 반문을 합니다마는 이것은 자기가 행했던 것이므로 자기가 일세가 되니 아들이 2세가 되고, 손자가 3세가 당연히 되어 이런 때는 재벌 3대나, 재벌 三世나 같은 것이 되기도 하지요 그러나 재벌 3대라 하면 孫子에서 멈추지만, 재벌3세 라고 하면 손자가 재벌이니 다음 曾孫이 재벌을 할 수가 있음으로 여운을 남기기 위해서 재벌3세라고 하는 것입니다.]
소견)
世와 代는 같은 뜻 즉 同義(동의)로 사용합니다.
1세=1대. 2세=2대.....10세=10대.....30세=30대로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합니다.
‘재벌 3대’나 ‘재벌 3세’나 같은 뜻입니다.
孫子(손자)가 재벌이니 다음 曾孫(증손)이 재벌을 할 수가 있음으로 여운을 남기기 위하여 ‘재벌 3세’라고 한다는 주장이지만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3세동당(三世同堂)=3대동당(三代同堂). 4세동당(四世同堂)=4대동당(四代同堂). 5세동당(五世同堂)=5대동당(五代同堂)으로 등호(=)좌우의 용어는 같은 뜻으로 사용합니다.
世와 代는 祖孫(조손- 조상과 후손)간 차례를 순번대로 나타내고 세(=대)를 붙여 읽습니다.
同義論(동의론)은 ‘세=대’. ‘세조=대조’. ‘세손=대손’으로 등호(=)좌우의 용어를 같은 뜻으로 읽는 것을 말합니다.
異義론(이의론)은 ‘세와 대는 같은 뜻이 아니다.’ 라고 하여 ‘이의’라고 하는데 ‘2세는 1대’로 읽는 것이 ‘이의론’입니다.
선생님의 논지는 이와는 완전히 다른 논리로 ‘2대는 1세’로 읽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논리입니다.
이 논리가 어느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논리입니까?
▲[내가 1, 부 2, 조부 3, 증조 4 고조 5로 되어 5대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三從(3종), 再從(재종), 四寸(4촌)과 나는 모두 四世孫(4세손)이며 代數(대수)로는 五代孫(5대손)이다,]
소견)
①고조 - → ②증조 → ③조 - → ④부 -→ ⑤나
5.................4...............3.............2............1 – 5대임 – 이는 맞는 말씀입니다.
...................1세손........2세손......3세손......4세손
1대(손?)......2대손........3대손......4대손......5대손
백숙부의 아들로 나와 종형제(4촌 형제)와 종조의 손자로 나와 세수와 항렬이 같은 재종형제(6촌 형제)와 나와 종증조의 증손자로 나와 세수와 항렬이 같은 삼종(8촌 형제)로 읽으니 나와 4촌. 6촌. 8촌 형제는 나와 세수와 항렬이 같아 모두 ‘고조의 4세손(=4대손)’으로 읽거나 말합니다.
그런데 선생은 [三從(3종), 再從(재종), 四寸(4촌)과 나는 모두 四世孫(4세손)이며 代數(대수)로는 五代孫(5대손)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세손으로는 4세손 대손으로는 5대손’이라 하니 ‘4세손=4대손’으로 같은 뜻으로 읽는 동의논지와는 달라 이를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의론’도 ‘동의론’도 아닌 또 다른 논지이니 적이 당황스럽습니다.
◈ 촌수는 아래의 표와 같이 읽습니다. ( ① ~ ⑩ - 촌수 표기)
고조 ━ ━ ━ ━ ━ ━ ━ ━ ━ ━ ━ ━ ━ ━ ━ ━ ━ ━ ━ ━ ━ ━ ━ 종고조⑥
┃..............................................................................................................┃
증조 ━ ━ ━ ━ ━ ━ ━ ━ ━ ━ ━ ━ ━ ━ ━ ━ ━ 종증조⑤................재종증조⑦
┃.................................................................................┃.........................┃
조 ━ ━ ━ ━ ━ ━ ━ ━ ━ ━ ━ ━ 종조④ ............ ..재종조⑥...............3종조⑧
┃.......................................................┃.......................┃.........................┃
부① ━ ━ ━ ━ ━ ━ 백/숙부③........종백/숙부⑤........재종백/숙부⑦.......3종백/숙부⑨
┃................................┃....................┃.......................┃.........................┃
나(0) ━ 형제②..........종형제④..........재종형제⑥..........3종형제⑧.............4종형제⑩
* 위 표에서 ‘세수’는 전후로 말하지만 ‘촌수’는 전후좌우로 나와 아버지 직계 1촌은 예외로 인정하고 형제를 2촌으로 하여 1마디를 1촌으로 마디를 헤아려 촌수로 말합니다.
▲[세로의 간은 고조부 아래로 네 칸(間)이며, 나로부터 좌우로는 나(무촌), 형제(2촌), 사촌(4촌), 재종(6촌), 삼종(8촌) 이렇게 다섯 마디(節)로 代가 성립되는 것이며, 이렇게 *代와 代 사이의 父(부), 祖父(조부), 曾祖(증조), 高祖(고조)는 世(세)로서 高祖(고조]는 四世祖(4세조)가 되고, 代로는 나를 넣으니 五代祖(5대조)가 되는 것입니다.
또 *아래로는 高祖父(고조부) 아래로 曾祖(증조)까지가 1세 曾祖(증조)에서 祖父(조부)까지가 2세. 祖父(조부)에서 父(부)까지가 3세. 아버지와 내가 4世인데, 孫(손)하면 5代孫(5대손)이 된다.]
소견)
*세로로 나타낸 계대의 표기를 아래와 같이 가로로 계대를 나타내었습니다.
①고조 → ②증조 -→ ③조 - - → ④부 - - → ⑤나
(기준).......1세손.........2세손....... ..3세손.........4세손
4세조.......3세조..........2세조..........1세조........(기준) - ‘동의’논지로 읽음.
--------------- 아래는 SNM 선생의 ‘2대=1세’ 논지
┃-4세조 -┃- 3세조-┃- 2세조-┃- 1세조-┃ - ‘몇 세조’ 읽기
5대조........4대조.........3대조..........2대조.........1대조 - ‘몇 대조’읽기
┃- 1세 --┃- 2세 --┃- 3세 - -┃- 4세 --┃ - ‘몇 세손’ 읽기
*[代와 代 사이의 父(부), 祖父(조부), 曾祖(증조), 高祖(고조)는 世(세)로서 高祖(고조]는 四世祖(4세조)가 되고, 代로는 나를 넣으니 五代祖(5대조)가 되는 것.]
*고조부를 4세조(=4대조)로 말하지 ‘5대조’로는 말하지 않습니다.
세조=대조로 같은 뜻으로 읽고 말합니다.
*[아래로는 高祖父(고조부) 아래로 曾祖(증조)까지가 1세 曾祖(증조)에서 祖父(조부)까지가 2세. 祖父(조부)에서 父(부)까지가 3세. 아버지와 내가 4世인데, 孫(손)하면 5代孫(5대손)이 된다.]
- .....‘.아버지와 내가 4世인데, 孫(손)하면 5代孫(5대손)이 된다?’
世는 간(間- 사이)이고 代는 절(節- 마디)이니 마디는 사이보다 1이 더 있으므로 代孫(대손)하면 5代孫(5대손)이 된다는 말씀이나 ‘고조부 4세조는 4대조’로 같은 뜻으로 말합니다..
▲ [代는 이렇게 한 층 한 층으로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世는 온통 짝수로 불어나면서 수없이 퍼져나가는 것이 世孫 이므로 世와 代를 같이 할 수가 없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조상님들이 굳이 世와 代를 분리하여 論을 하게 되었고 한문 글자를 무슨 글자를 쓸까 고심하여 祖자와 孫자를 써야 이치에 맞아 지니 아들이 아들을 이어주었으니 손자 손(孫)자를 쓰고,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를 한번 더하는 것이니 할아버지(祖)자를 쓰게 되었고, 그렇게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소견)
‘代는 이렇게 한 층 한 층으로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世는 온통 짝수로 불어나면서 수없이 퍼져나가는 것이 世孫 이므로 世와 代를 같이 할 수가 없다.’라고 하고 ‘世와 代를 분리하여 論(논)을 하게 되었고 한문 글자를 무슨 글자를 쓸까 고심하여 祖(조)자와 孫(손)자를 써야 이치에 맞아 지니 아들이 아들을 이어주었으니 손자 손(孫)자를 쓰고, 아버지의 아버지 아버지를 한번 더하는 것이니 할아버지(祖)자를 쓰게 되었다고 파자풀이를 하였습니다.
주장에서 ‘세와 대를 같이 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으나 ‘世와 代는 同義(동의)’라는 역사적인 사실부터 말씀드립니다.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이병혁 박사의 글입니다.
“청(淸)나라 선종(宣宗)의 도광(道光) 26년(1846)에 편집하여 지경학재장판(知敬學齋藏板)에서 출판한 《피휘록(避諱錄)》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중국 역사상 유명한 사람의 이름이 나올 때 이것을 감히 바로 읽지 못하고 달리 읽는 것을 고증하여 보인 것이다.
이 책의 3권에 당태종(唐太宗) 이세민(李世民)의 이름을 당시 사람들이 다른 글자로 고쳐서 읽는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당태종의 이름이 이세민(李世民)이기 때문에 당나라 사람들은 이를 감히 그대로 읽을 수 없어 모든 글에서 세(世)자는 대(代)자로 바꾸어 읽었다.
이를 학술적인 용어로 피세작대(避世作代)라고 했다.
즉 세(世)자를 피해 대(代)자로 바꾸어 썼다는 것이다.“
그래서 世와 代는 同義(동의)로 사용해 온 것입니다.